“볼거리 많고 인심 좋은 마량 미항, 주말 수산물 시장 만들어요”

  • 강진군 마량 미항, 주말 수산물 시장 조성 위한 횟집 대표 간담회 열어

  • 강진군이 지난 7일 마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마량 주말 수산물 시장 조성을 위한 3차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마량항 횟집 대표와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량항의 문제점과 마량항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마량~제주간 여객선 취항에 앞서 환경 개선 및 상인들의 의식 개선 필요성과 향후 완도 신지대교 개통 등으로 교통 여건이 좋아져 마량항을 이용하는 완도 주민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기 위한 변화 필요성 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마량항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수족관을 횟집 안으로 넣고, 돌출형 간판 대신 LED 평면 간판 교체, 착한 가게 선정 및 지역신문 광고 협조,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어린이를 위한 회 튀김, 생선까스, 회말이, 고동, 붕어빵 등 메뉴 다양화의 노력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입을 모았다.


    또, 정겨운 할머니 장터 조성, 토요음악회 활성화, 주말 퍼레이드 등 활발한 이벤트 개최로 마량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정식 해양산림과장은 “볼거리도 많고, 친절하고 인심 좋은 마량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마량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함께 열심히 뛰자”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수산물 토요 시장 조성을 위해 횟집 및 상가대표를 대상으로 우수지역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친절교육과 마량항 환경개선 사업 등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사업시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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