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구제역 및 AI 방역대책 발 벗었다

  •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축산농가교육, 가금사육농가 대상 간담회 개최

  • 강진군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4일부터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축산농가 교육은 물론 가금사육농가 간담회 개최 등 대농업인을 대상으로 방역활동 홍보 및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농업인 스스로 AI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하고자 오리사육농가 20여명을 초청, 지난 8일 강진읍 한 식당에서 강진원 군수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해 AI 등 방역대책과 오리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진원 군수는 방역대책에 대한 축산농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가축방역은 군이나 정부에서 아무리 좋은 대책을 내 놓고 추진한다 하더라도 축산농가의 실천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외부인을 통제하고 소독과 백신접종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한 농가의 역할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구제역과 AI가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국가 재난상황에서도 강진군에서는 단 한건의 피해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악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눈길을 끌었다”며 “이 명성을 이어가고자 800여 공직자들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축산농가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 준수사항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방송안을 배포해 마을 이장이 매일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20일에는 축산전문가를 초빙해 구제역과 AI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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