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면사무소 직원들,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콩’ 전달 “훈훈”



  • 강진 병영면사무소 직원들이 면사무소 텃밭에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건강식 ‘쥐눈이콩’ 50kg을 병영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병영면사무소 직원들은 게이트볼장을 짓고 난 자투리땅을 활용해 이웃을 도와보자며 쥐눈이콩을 심자는 의견을 모아 지난 5월 공한지 990㎡에 복합비료와 퇴비를 넣어 개간하고 땅심을 높였다. 또, 트랙터를 직접 운전해 땅을 갈고 두둑을 만들어 쥐눈이콩 5되를 심었다.


    직원들은 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손으로 잡초를 뽑고, 물도 주면서 정성껏 가꾸었다. 틈틈이 시간을 내어 가꾼 콩은 지난 10월말 수확해 그늘에 말린 후 작대기로 타작하고 선별과정을 거쳐 노인당에 전달했다.


    한편 쥐눈이콩은 쥐의 눈처럼 생긴 콩이라 해서 서목태(鼠目太)라 부르며 한방에서는 약콩이라고 부른다. 또, 고지혈증 예방과 항암효과, 당뇨, 신장질환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어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좋은 콩으로 알려져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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