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태풍 피해 항구복구대책 마련

  • 향후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중점, 각종 보험가입 적극 유도



  • 강진군이 지난 8월과 9월 관내를 덮친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 피해에 따른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항구적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태풍 등 강력한 천재지변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복구계획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 12일 박균조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소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피해 항구복구대책 추진 보고회를 실시했다.


    항구복구대책으로는 ▲농작물분야 ▲농업시설(원예)분야 ▲축산분야 ▲해양수산분야 총 4개분야에 대해 추진하게 된다. 


    농작물분야 대책으로 관내 농업인들에게 농작물보험 가입 필요성을 홍보하여 가입율을 제고하고, 9월 이전에 수확이 가능한 조평벼 등 조생종 벼 재배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시설(원예)분야 대책으로 비닐하우스 전파 농가에 대해 2013년도 비닐하우스 설치사업시 우선 지원하고 내재해형 규격보다 강화된 시설로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축산분야로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한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규모 축산농가에 자가 발전시설 설치를 권장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방침으로 2013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해양수산분야로는 해양시설물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하여 내년 우기 이전까지 항구복구 사업을 완료하고 수산물에 대한 풍수해 재해시설용 자가발전 임차료 지원, 산소 액화탱크시설 지원 확대, 어선피해 최소화를 위한 어선트레일러 공급 및 선착장 등 항만시설 보완 등의 대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항구복구 대책의 추진력을 높이고 내실화를 기하고자 박균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태풍피해 조기복구 T/F팀을 운영 해 오는 11월까지 수해복구 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우기이전까지 모든 수해복구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박균조 부군수는“정전에 따른 응급복구 대책과 식수공급 대책 등 주민기초시설에 대한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여 비상사태 시에는 매뉴얼대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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