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귀리 생산에 자신감 얻어

  • 계약재배 대상으로 쌀귀리 재배기술 교육 실시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고품질 쌀귀리 수확을 위한 ‘쌀 귀리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쌀 귀리 계약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조양귀리를 육성한 한옥규 박사를 초청해 쌀귀리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한 박사는 쌀귀리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알맞은 파종 및 시비기술, 품질향상 방법 등 농민들이 알기 쉬운 설명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쌀귀리 뿐만 아니라 농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답변하는 토론을 펼치며 농민소득 안정을 위한 교육을 펼쳤다.

     

    쌀귀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베타클루칸이 많이 들어있어 생활 습관병 예방과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등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재억(강진읍)씨는“이번 교육으로 쌀귀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되어 고품질 쌀귀리 생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웰빙식품 시장의 확대추세로 볼 때 쌀귀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쌀귀리가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농가소득도 향상시키는 효자작물이 되도록 고품질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10년부터 양곡유통업체인 (주)두보식품과 전량 수매계약을 맺고 계약재배를 실시하며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도에 170ha에 600여 톤의 쌀귀리 생산으로 10억여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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