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4년 예산편성 본격 돌입



  • 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사항 교육
    낭비 NO, 불요불급 지출 철저히 감축

    강진군이 오는 2024년 예산편성에 본격 돌입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예산업무 담당 및 신규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시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2024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사항 등을 전달하고 신규 직원들을 위해 예산의 종류, 예산의 원칙, 예산편성 작성 방법 등 지방예산 실무 교육을 병행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방예산 실무교육은 직원들의 예산편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편성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시행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내년도 지방교부세를 올해 대비 11.3% 대폭 삭감했고 내년도 전체 예산 긴축액을 모두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돌렸다.

    지방교부세 역대급 삭감으로 ‘지방재정 빙하기’ 시대라 말할 정도이다. 

    군은 이에 발맞춰 모든 예산을 원점에서 분석·점검하고,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편성에서 제외한다.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부정수급 적발사업은 폐지·삭감하고, 유사·중복사업은 폐지·통폐합하는 등 지방보조금 관리규정을 엄격히 적용한다.

    투자사업은 인구소멸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4차산업혁명 육성 등 우선순위를 두고 산업의 효과성을 검토 후 편성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주요 사업장 현장 확인과 예산실무 심사 등을 거쳐 편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11월께 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경언 기획홍보실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국세 수입이 저조함에 따라 내년도 세입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부서에서는 예산은 ‘투쟁의 산물’임을 가슴에 새기며 꼭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타당성을 입증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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