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품질 논콩 다수확 재배 기술 교육 실시

  • 논 타작물 재배 확대...50명 농업인 대상 교육 가져



  •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7일,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고품질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논콩 재배 농업인 및 희망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논콩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난 3월 24일 1차 교육에 이은 두 번째 시간으로, 최근 논콩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나주시 알곡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겸 국립식량과학원 현장 명예연구관인 최정웅 대표를 초빙해 실제 사례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최 대표는 콩은 습해에 약해 논 재배 시 배수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배수와 토양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밭 재배보다 더 많이 수확할 수 있으며 논에 벼 대신 콩을 재배하면 수확량이 250㎏/10a 이상 생산할 경우, 벼와 견줘 더욱 높은 소득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콩은 습해에 약해 논 재배 시 배수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배수와 토양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밭 재배보다 더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으며, 초기 잡초방제 기술이 정착되면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재배가 가능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박관우 연구개발실장은 “논 콩 재배의 경우, 습해나 침수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등 많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사전 컨설팅과 현장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 정책에 맞춰 현장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168ha의 면적에 214농가 규모로 논콩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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