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3년 보건사업 전달 회의 열어

  • 주요 사업 정보공유의 장 마련, 사업추진 탄력 기대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6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업담당자 및 면 단위 일선 보건기관 전담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보건사업 전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추진하는 보건사업을 면 단위 일선 보건기관(보건지소, 진료소)에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3개 분야 76개 사업에 대한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근 4년 이내 입사한 보건 관련 신규 공무원은 25명으로 전체 직원 대비 30%를 차지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사업안내가 진행됐다.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변화하는 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신규 보건 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연 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담당약국 관리 등 코로나와 공존하는 장기화 정책을 추진한다. 

    출산·양육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된다. 소득 및 자녀 수에 관계 없이 강진군민이면 누구나 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스마트한 건강걷기(워크온)’ 사업은 올해 걷기왕 선정 등 다양한 챌린지를 추가해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한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사업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마음건강 문제를 온라인으로 상담하고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로켓처방’ 사업, 디지털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사회화와 인지 강화를 위한 ‘무인기기 강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암검진, 치매진단 및 등록․관리, 건강생활 실천 등 기존사업도 보완과 개선을 거쳐 체계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 문제, 치매돌봄, 비대면 보건사업의 확대 등 보건 패러다임의 빠른 변화와 이를 수행할 국가적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역할을 재정비해 향상된 보건서비스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