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 써레시침 행사로 풍년 농사 기원

  • 병영면 이장단 주관 면민 화합, 단결 시간 갖고 청결운동 펼쳐



  • 지난 11일 강진군 병영면에서는 모내기를 마친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의 장을 위한 써레시침 행사가 열렸다. 

    써레시침이란 농기구인 써레를 더 이상 쓸 일이 없어 씻어둔다는 데서 나온 말로 한해 농사의 근본인 모내기를 마치고 온 가족이 한데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풀면서 간단한 음식을 장만해 즐기는 행사를 말한다. 

    이날 행사는 병영면사무소와 병영면 이장단 주관으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등 면민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갖고 솔밭공원에서 풀베기 등으로 청결운동을 펼쳤다. 

    김규현 이장은 “그동안 바쁜 농사로 서로 보지 못했던 이웃들과 만나 밀린 이야기도 하고 어울릴 수 있어 피로도 풀리고 마음이 참 좋다”고 말했다. 

    윤영문 면장은 “이번 써레시침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와 농사일로 쌓였던 피로를 달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면민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살맛나는 병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면에서는 매년 솔밭공원(15,000㎡, 약 5,000평)에서 이장단을 중심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지원사업의 일환인 풀베기 작업을 함으로써 관내외 주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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