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의 여왕 강진산 파프리카 매출 급증

  • 지구상 식물 중 비타민 최고 함유, 열랑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 전남 강진군이 한ㆍ미 FTA 발효와 한ㆍ중 FTA 협상에 대비해 파프리카를 수출 전략 작목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파프리카가 다이어트 음식으로 최근 인기를 끌면서 강진산 파프리카가 각광 받고 있다.


    파프리카는 예쁜 색감만큼이나 비타민, 철분,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른 채소에 비해 당도가 높으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체중 조절에 뛰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높고, 파프리카에 함유 된 비타민 C는 토마토의 5배, 레몬보다 2배가 높아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고, 피부를 하얗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또, 수분함량이 많아 운동 후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고, 암과 비염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진군 관내 파프리카 재배면적은 4만평으로 연간 2,600여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약800여톤의 파프리카가 일본으로 수출돼 40억원의 외화를 획득했다. 또 연간 약2만5600명의 작업 인력을 고용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는 한 법인은 “파프리카가 다양한 요리에 식재료로 쓰이면서 판매량이 늘었

    다”면서 “이와 함께 최근 파프리카 다이어트 열풍으로 파프리카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파프리카 재배단지 구조개선을 위해 4억원을 투입 공동선별장과 집하장, 예냉시설 등 현대화를 추진해 신속한 유통 체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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