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찰옥수수 인기 만점

  • - 강진군 58ha 면적에 찰옥수수 재배, 5억8천만원 농가소득 기대 -


    전남 강진군 찰옥수수가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기후와 토질이 옥수수재배에 적합한 강진에서 생산된 찰옥수수는 특유의 쫄깃한 맛과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 특성으로 한번 맛 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는 인기 농산물로 주산지인 칠량면, 도암면, 신전면 등 관내 58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강진 찰옥수수는 6월말부터 7월말까지 수확하며, 연간 742t을 생산해 5억8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이다.


    찰옥수수 재배는 농약 살포 등의 관리가 필요 없고, 노동력이 적게 들어 경제성이 매우 높고,  재배기간이 120일로 봄배추, 가을배추, 기장 등 2모작이 가능해 농가선호도가 매우 높다.


    특히 찰옥수수는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 등의 성분이 피부의 건조와 노화예방, 피부습진 등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혈당 강화작용으로 당뇨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가락동 시장의 풋옥수수 유통실태를 살펴보면 단옥수수는 5월말 ~ 7월초, 찰옥수수 7월초~10월초까지 유통되고 있고, 조기에 출하할수록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고 확인됐다.


    이에 강진군은 장기적으로 홍수출하 시기를 피하고 가격을 높이 받을 수 있는 출하시기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재배농가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찰옥수수 재배로 유휴농경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새로운 틈새소득작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농가교육 및 생산자재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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