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부산물로 두 마리 토기 잡는다

  • - 강진군은 톱밥 판매로 세입증대, 관내 축산농가는 저가로 톱밥 구입 -

     

    강진군이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해 170여ha의 숲가꾸기사업지에서 발생한 부산물 1,900㎥를 산림 내에 방치하지 않고, 톱밥생산용 목재 파쇄기를 이용 3만3천포의 톱밥을 생산하기로 했다.

     

    군은 생산된 톱밥을 왕겨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1포(40kg)당 3,000원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농업특구이자 상수원보호구역인 옴천면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식 해양산림과장은 “축산 농가 뿐만 아니라 농산촌 저소득층에게는 부산물을 땔감용으로 무료 공급할 계획이다”며 “에너지 절감과 함께 약1억원의 군세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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