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산사태 취약지 및 재해 위험 노거수 관리 메뉴얼화

  • - 본격적인 여름철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


    강진군은 태풍과 호우 등 여름철 각종 자연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 31개소 및 사방댐 16개소, 주택가와 연접하여 전복 위험이 있는 흉고 직경 50cm이상 노거수 38주 등을 일제 점검하고 관련 업무를 메뉴얼화한다.


    이번 업무 메뉴얼화는 업무 담당자 뿐만 아니라 산림부서 전 직원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서류만 보면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읍면 담당자와 상호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재해 위험지구를 현지 점검해 올 여름 단 한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더불어 군은·읍면과 합동으로 291개 전체 마을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와 사방댐을 전수 조사하고, 해양산림과 5명의 정예요원을 산림기동반으로 편성해 위험노거수를 정비한다. 주민들이 제거를 희망하는 수목의 건강상태 및 위험도를 판단해 가지치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보존 가치가 있는 수목은 소유자가 무료로 기증을 원할 경우 군 나무은행으로 이식 관리해 향후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접근이 어렵고 규모가 큰 노거수는 대형 크레인과 군 보유 120생활민원 차량 등을 동원해 정비할 방침이다.


    김정식 해양산림과장은 “공무원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군민들께서 편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며, “태풍 등 각종 재해발생 시에 고령화된 농촌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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