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산밀 수매 개시



  • - 강진군, 국산밀 117ha 계약재배 2억5천만원 농가소득기대 -

     

    지난 2008년 8월 (주)밀다원과 MOU를 체결하고 수매계약을 맺은 강진군이 2012년산 국산밀 300톤에 대하여 지난 10일 첫 수매를 실시했다.

     

    이날 수매량은 밀 300톤으로 117ha 면적에서 재배된 것이다. 이번 수매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40kg당 35,000원에 성사돼 2억6천만원 이상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생육후기 기상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해 계약물량 300톤 외에도 100여톤이 추가 생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100여톤의 초가분을 해결하기 위해 밀 가공업체 등과 협의하고 있는 등 잉여량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수입 밀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조곡기준 톤당 가격이 지난해 7월 246달러에서 올해 7월 286달러로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장기적으로 밀에 대한 국내 자급률을 높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진군은 사라져 가는 밀 산업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겨울철 유휴농지 등을 이용한 우리밀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밀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처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금년부터 보리수매가 중단됨에 따라 겨울철 보리 대체작목으로 밀 계약재배를 확대하여 유휴농경지의 활용도를 높임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동절기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처 확보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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