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강진 화물공영차고지 준공, 본격 가동



  • - 광양 컨부두, 목포 완도항(港) 잇는 요충지에 -


    국내 최대 강진 화물공영차고지가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강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현지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김은식 강진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 화물공영차고지 준공식’이 진행됐다.


    강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110억원을 투자해 총면적 146,975㎡에 대형화물차 800대를 동시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영차고지로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 3년 만에 준공됐다.


    공영차고지는 운수종사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관리동에 17개의 사무실과 식당, 수면실, 휴게실, 체력 단련장과 산책로 등 녹지공간을 조성했으며, 화물운송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물류동에 18개 창고와 사무실, 집화와 배송을 취급하는 화물터미널  등 복합 시설물을 갖추었다.


    특히 광양컨테이너 부두와 목포, 완도항을 인근에 두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성전IC 출입구에 인접해 있어 물류운송사업을 위한 최적지로 보고 앞으로 강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타 지역에서 차고지 난을 겪고 있는 여러 업체들의 고민을 덜어주게 됐다”며 “화물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임대로 강진에 화물 차량을 등록함에 따라 자동차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연 15억의 재정수입과 35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 성전산업단지 등 생산적 기반 시설이 갖춰지면 공영차고지와 연계돼 물류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영차고지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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