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중앙부처 방문 예산 확보 주력



  • -익산국토관리청, 문화재청, 산림청에 방문 현안사업 건의 등 국비 확보에 최선 -


    취임 70여일째를 맞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 신규사업에 필요한 정부예산확보에 교두보 역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강 군수는 중앙부처를 방문해 익산국토관리청 김일평 청장, 박명주 하천국장을 비롯해 최종덕 문화재보존국장,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을 잇따라 만났다.


    강 군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국가하천이자 전라남도의 3대강의 하나인 탐진강이 홍수가 잦다는 것을 강조 홍수방어 대책과 녹색의 땅 전남 이미지에 걸맞게 초지조성과 자전거 도로 개설 등 강진군의 하천환경정비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노후교량인 석교교 신설, 탐진강 본류 홍수조절을 위해 지류 하천보강(금사천, 금강천), 강진만과 합류되는 지점 퇴적토준설,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둔치공원 조성 및 오토 캠핑장 설치 등을 건의했다.


    특히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및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하여 국도2호선 군동 교차로와 장흥읍 순지교차로 중간 지점(7.5km)인 사송지역에 교차로를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에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강진원 강진군수가 건의한 탐진강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대하여 이번 실시설계 용역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도2호선 군동면 사송지역 교차로 설치 건의는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어 정부대전청사 문화재청을 방문한 강 군수는 하멜기념관 등을 연계한 사적지 관광자원화를 위해 전라병영성의 조기 복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소요사업비 50억원 중 국비 3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 강진고려청자 도요지 종합정비계획에 의거 대구면 일대 민가매입과 가마 보호각 설치 등 총 사업비 30억원 중 국비 21억원에 대한 정부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요청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에 최종덕 문화재보존국장은 “전라병영성 성곽 및 성내부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형에 가까운 유적 조성과 하멜관련 유적 등 종합마스터플랜을 내년도에 수립토록하고, 관광자원의 다양화를 꾀해 문화재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지원하겠다”며 “고려청자도요지 종합정비건도 지난 2011년도에 수립된 청자요지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군수는 산림청을 방문해 주작산 보완사업 5억, 주작산 휴양림 힐링센터 용역비 1억, 등산로 연결사업 2억, 쌈지공원정비 1억5천만원 등 주작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체류형 산림치유 및 휴양단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사업의 당위성과 재원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은 “휴양단지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예산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중앙부처는 오는 20일까지 내년 정부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됨에 따라, 강 군수가 예산 일정에 맞춰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 농림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ㆍ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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