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매도시 학생 초청 영어캠프”개최

  • 영어체험 학습 외 지역문화체험 탐방도 함께 추진



  • 전남 강진군이 지난 25일 1박2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학생을 초청해 다산수련원에서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강진외국어타운이 주관한 이번 영어캠프는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5개 지역 중 광주광역시 동구와 부산광역시 금정구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10명씩 초청해 관내 5~6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영어캠프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 강진군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스노콜미시에서 온 교환학생 2명이 자원봉사로 나서 활력 넘치는 캠프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 도시지역과의 교육 및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프는 영어체험학습과 지역문화체험을 연계해 운영됐다.


    첫날 참여 학생들은 강진외국어타운에서 자기소개 및 친구 만들기, 강진 소개, 기내 비상상황 대처요령 체험, CPR(심폐소생술) 등 병원 응급구조상황 체험, 쿠키 만들기 등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스포츠와 게임을 통해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은 다산유물전시관 관람, 다산초당 및 다산유배길 체험, 백련사, 영랑생가 등 문화유적지 답사와 청자박물관을 방문해 청자축제장과 전시관 관람, 조각 체험, 물레성형 등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공예진(부산 동현초, 5학년) 학생은 “외국어타운 수업이 활동적이어서 재미있었고, 강진 친구도 사귀게 되어 좋았다.”며 “유배길을 걸을 때는 힘들었는데, 책에서만 보던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집도 보고 책들도 직접 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처음으로 자매도시 학생들을 초청한 교육교류가 자매도시간 다양한 분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진외국어타운의 영어체험시설, 강사진, 프로그램 운영 등은 전남도내 타시군에 비해 월등하다.”고 자부했다.


    한편, 강진외국어타운은 캠프 수료 이후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수기를 공모할 계획이다.  1등부터 3등까지 선발해 시상하고, 원어민강사가 첨삭해 학생 이메일로 답장해 주는 형식으로 사후 서비스도 제공해 학생들이 영어학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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