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일반답 새끼우렁이 농업 실천농가 교육실시

  • 강진군 경지면적 대비 48%인 4,833ha에 새끼우렁이 지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22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일반답 새끼우렁이 농업 실천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벼 모내기가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본답 관리에 접어들어 새끼우렁이 농법 및 저농약 실천농가들을 대상으로 저비용 친환경농업 실천요령 및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이날 농관원 강진․완도출장소 이경준 팀장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심사요령 및 절차’에 대해 설명했으며, 현영수 전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벼농사 무농약 실천요령 및 유기농업 실천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강진군은 6억2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친환경농업단지 등 관내 논 면적의 48%인 4,833ha에 새끼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끼우렁이 농법은 모 잎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달개비, 올방개 등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수퍼잡초’방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제초비용을 40~50% 이상까지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끼우렁이는 관내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대해 전액 무상지원하고, 관행농가에 대해서는 80%를 지원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갈수록 FTA가 확대되는 농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가장 확실한 길이다.”며, “친환경농법인 우렁이 농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농업의 미래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향후 무제초제 농법을 관내 논 전면적으로 확대 실천해 친환경 생태 지역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하게 이어나갈 방침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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