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정책위원장과 간담회 개최, 군정 소통 ‘원활’

  • 15개 분야 정책위원장 참석, 군정 발전방안 논의



  • 군민 중심 열린 소통행정󰡑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강진군이 군정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분야별 정책위원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대통령 주재 중앙부처 업무보고회에서 새 정부가 제시한 140대 국정과제에 강진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각 실과소에서 발굴한 59건의 전략시책에 대해 군민 의견 수렴 차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인사말에서 “모든 군정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귀 기울여 듣고 있다.”며, “정책위원회 위원님들과 소통의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해서 소관 분야 정책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군정 전반에 대한 고견을 수시로 듣고 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순학 기획홍보실장은 최근 국도비 공모사업에 확정된 ▲마량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작천 금강천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등 6건의 신규사업과 ▲강진발전을 선도할 일등 인재 육성, 강진 오감누리타운 조성, 마량 주말 수산물시장 개장, 세계 모란공원 조성 등 9건의 역점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또, 새 정부 국정방향에 따른 대응계획과 최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는 ▲거점고등학교 육성 추진상황 ▲성화대학 폐교에 따른 향후전망 ▲다산기념전시관 건립 추진현황 ▲다산수련원 등 금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군정보고 후 정책위원회 위원장들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특히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강진상가기살리기정책위원회 이상순 위원장은 “강진오감누리타운 조성에 따른 토지 매입과 관련, 당사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불만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석재 부위원장은 “군수님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교통연수원을 유치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며 “마량 수산물시장은 주말 뿐 아니라 상시 운영하고, 가우도 향기나는 섬 개발과 관련, 청자 조형 전망탑 설치 시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하여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김해경 위원은 “세계 모란공원 조성 시 군민 산책로도 함께 조성하여 야간에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해양수산정책위원회 강남원 위원이 마량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서중마을과 수인마을 진입로까지 확장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모란공원정책위원회 김승식 위원장은 관광지에 돔주택 도입 및 오토캠핑장 조성을 제안했다. 이어 관광정책위원회 윤부현 위원장은 탐진강ㆍ강진만 생태공원 조성 시 수자원공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 군수는 “강진 오감누리타운은 강진읍 시장과 중앙로 일원을 강진 관광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매입이 지연되고 있는 토지 1필지와 세입자 1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설득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량 주말 수산물시장은 강진만의 강점자원인‘청정바다와 수산물’을 적극 활용하여 어민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마량 토요음악회 등과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말에 집중 운영함으로써 도시민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기타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발전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5월 21일 자로 「강진군 정책위원회 규정」을 발령한 데 이어, 올해는 정책위원회를 명실상부한 강진군 정책 자문기구로 만들기 위해 「강진군 정책위원회 운영 활성화 지침」을 마련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진군 정책위원회는 12개 실과소에서 업무 분야별로 총 15개의 정책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있으며, 이론과 실무에 밝은 전문가와 각계각층 군민 등 총 298명의 위원이 군정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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