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첨단의료복합단지’공동유치전략 마련

  • - 24일 공동유치협의회 개최

    신정부 최대 규모의 지원 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역별 광역권 형태의 공동유치 움직임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 관계자는 공동유치활동 합의 후속조치로 오는 24일 오후4시 공동유치협의회 모임을 갖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공동 전략을 펼쳐 정부의 방침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도는 이번 공동유치협의회에서 추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공동유치위원회 구성, 세미나 개최문제, 용역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유치위원회는 시·도와 공동으로 화순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등 민간기관이 참여해 유치에 공동으로 나서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시모델로 제시한 ①병원 의료서비스 ②신약·제약 개발 ③의료기기 산업 등 부문별 공략 전략 논의도 이번 협의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산업을 집적화해 광산업 등 첨단산업과 연계, 국토서남권의 동북아 의료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지역내 시설 및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노인의료서비스복합단지를 계획대로 추진중이다.

    전남도는 전남대병원과 전남도 생물산업연구센터, 녹십자 독감백신 공장이 있는 화순생물산업단지의 108만㎡ 부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키로 하고 산학연관 공동유치협의회를 구성해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다.

    이날 양 시·도 공동유치협의회에서는 광주시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노인의료서비스복합단지 및 의료기기산업과 전남도의 화순의료클러스터, 독감백신공장 등 장점과 각 대학병원의 의료 인프라 등을 총망라해 통합 의료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유치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이 의료복합단지가 지역 의료산업의 특성을 살려 유치될 경우 정부의 중장기 투자에 힘입어 동북아의 의료산업 선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2037년까지 30년 동안 99만㎡(연구센터 33만㎡, 연구기관 66만㎡)의 용지에 5조6천억원을 투입,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1조1,400억원을 지원해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을 설립하게 된다.

    정부는 조만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와 지원기구를 구성, 이 기준들을 바탕으로 세부기준과 평가틀 등을 마련한 뒤 연말께 최종 입지 대상지역이 선정될 예정이어서 각 지자체의 유치전은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에는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10명 이내의 민간 전문가도 특별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유치 지역이 선정된 뒤에는 관할 광역단체장도 당연직 위원의 지위를 얻는다.
    <광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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