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O 성공 신화의 해법





  • 거대한 흉물로 남을 것인가?
    인류의 유산이 될 것인가?

    오는 2012년 이후 미래에 펼쳐질 두가지 갈림길을 앞에 두고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EXPO 성공 신화의 해법’이
    오는 24일(목)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BS 순천방송국(국장:전한옥, 취재 연출:윤수희, 촬영:서재덕)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최근 3개월 동안 중국, 일본, 독일, 스페인 4개국 현지를 직접 취재했으며,
    2012 여수 엑스포의 벤치마킹을 위해
    2010 상하이, 2005 아이치, 1970 오사카, 2000 하노버, 2008 사라고사,
    그리고 93 대전엑스포 등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이르는 6번의 세계박람회를 사안별로 비교 분석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첫번째, 엑스포를 통해 어떤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지
    사상 처음으로 실패한 엑스포의 사례를 심층취재 보도했다는 점이다.
    엑스포만 유치하면 여수와 남해안에 장밋빛 미래가 열리게 될 것처럼
    강조해온 기존의 캠페인성 광고와 방송 내용과 차별화하기 위해
    막대한 적자를 안거나 사후 활용에 실패한 각국의 엑스포 사례를
    사안별로 분석 보도함으로써 엑스포를 준비하는 우리 정부와 조직위,
    여수와 그 인근 지역에 중요한 교훈을 시사할 예정이다.

    둘째, 밖으로만 눈을 돌려 해외의 엑스포 개최국 성과들을 나열하는 대신,
    유치 성공 8개월째인 현재 개최도시 여수를 중심으로 빚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와 여론의 동향을 환기시켰다는 점이다.
    엑스포 기본계획 구상 지연과 이에 따른 성공 불안감,
    엑스포 관련 각종 개발 사업을 둘러싼 지역내 갈등과 주민들의 소외 현상,
    국토 최남단 열악한 접근성과 SOC 등 불리한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후 활용 논란과 이에 따른 투자 규모 축소 우려 등
    현 단계에서 풀어야 할 최대 현안과 쟁점을 주목하고 각 사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셋? 여수 엑스포의 실질적인 성공을 위한 최대 과제와 전략을
    ‘주제 구현’, ‘사후 활용’, ‘사람’ 3가지 분야로 일목요연하게 나눠 정리했다.
    이들 세가지 분야별로 실패 또는 성공한 사례를 대조해 그 원인과 핵심 비결을 보여줌으로써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 그리고 정부와 조직위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가늠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한 취재진은 “2012년 엑스포를 준비하는 여수를 위해 하나의 모범 교과서를 만들자는 게 프로그램 제작 동기이자 목표였습니다.
    엑스포 성공 개최 여부는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어떤 밑그림을 그리느냐가 결정짓는 만큼 현재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여수와 남해안에 다시 올 수 없는 단 한 번의 기회, 세계박람회를 남해안, 더 나아가 국가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모두에게 구체적 비젼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첫 방송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 KBS 1TV에서 한 차례 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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