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소금 ‘천일염’ 느끼고 맛보는 ‘소금박람회’ 성료

  • 11월12일~15일까지 코엑스에서 ‘푸드위크(Food Week Korea,서울국제식품산업전)’와 동시 개최

  •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가 정제소금의 대체재로 주목 받고 있는 천일염을 주제로 개최한 ‘소금 박람회’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신안군, 영광군)가 공동주최하고 천일염세계화포럼이 후원하는 ‘소금 박람회(Solar Salt Fair 2014)’에는 천일염 생산자, 가공기업인 등 총 100부스가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 및 최종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 고부가가치 기능성 상품의 다양성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했다.

    단순한 형태의 전시가 아닌 천일염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식품, 생활 용품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효섭 스타쉐프가 선보인 천일염 쿠킹쇼와 천일염 경매쇼, 천일염 힐링동굴 등이 참관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천일염 경매쇼에서는 3만3천원의 천일염이 1만8천원에 낙찰되는 등 저렴하게 고급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천일염 생산자, 가공기업인들이 국내외 바이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홍보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 자리도 마련됐다. 총 1억원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한 참가업체 로프솔트는 “이번 소금박람회를 통해 천일염의 다양한 판매루트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천일염 명품 브랜드관에서는 이탈리아 피오치, 오끼나 설염, 히말라야 핑크소금 등 해외 유명 천일염과 국내 제품을 비교 전시하고 아트갤러리와의 콜라보 쇼케이스로 고급 천일염 선물세트를 소개해 국내 및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금박람회 관계자인 코엑스 송창훈 차장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제소금의 대체재로 주목 받고 있는 천일염의 고부가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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