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담양문화 체험행사'



  • 담양군은 관내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담양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 25일, 베트남을 비롯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90여명을 초청, 담양의 문화유적지 답사와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가사문학관 등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전국 최초로 유기농생태마을로 지정된 대덕면 시목마을에서 단감수확 등 농사체험과 함께 죽마고우놀이, 투호놀이, 줄다리기, 떡매치기 등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참가자들은 노래자랑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장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그동안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금성면 아륭기공(주)에 근무하는 베트남 출신의 NGUYEN HUU TUE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는데 작년에 만났던 분들을 다시 보게 돼 고향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 담양문화 체험행사’는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을 알리고 외국생활에서 느끼는 소외감 해소를 위해 매년 개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담양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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