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도의원, 이색적인 출판기념회 12일 개최

  • 자서전·정책서적이 아닌 역사서 ‘역사는 흐른다’ 출간



  • 박철홍 도의원(민주당·담양1·사진)이 이색적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박 의원은 12일 오후 담양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룬 ‘역사는 흐른다’란 교양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다.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인들은 자서전이나 정책집, 수필집을 내놓는 것이 일반적이란 사실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행보라 아니할 수 없다.
    이 책은 고려말부터 조선후기인 대원군 시대의 직전까지를 사안별로 심층분석해 다룬 것으로, 개인의 SNS에 지속적으로 올렸던 것을 이번에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무려 600여 쪽에 달한 이 책은 역사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학창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틈틈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현재의 정치 및 경제 사회적 시각을 덧붙여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과도 비교하면서 읽기 쉽고 재미를 더해 만들어졌다.
    박 의원은 “지난 2004년 사드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을 때 광해군 시대의 중립외교를 더듬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글에 대한 욕심이 났었다”며 저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4년간 틈틈이 새벽마다 SNS에 올린 글에 대해 독자들이 엄청 늘어나면서 리플을 통해 책으로 출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출간하기에 이르렀고, 이날 북콘서트를 갖게 된 것”이라며 “대원군 시대 이후도 이미 SNS에 올려 놓은 만큼 이번 출판을 계기로 독자들의 평가를 들은 뒤 하편의 출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이개호 국회의원은 “박 의원이 글쓰기를 좋아해 수필가로 등단하고 언론에 많은 칼럼을 써왔지만 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에도 시간이 부족할 것인데 역사를 섭렵하고 이를 책자로 펴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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