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성황리 폐막

  • 41개국 238편 상영



  • 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12월 10(일)일 11일간의 여정을 마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에서 총 131개국에서 4205편이 출품하여 개막작인 <Kiss and cry> 캐나다 성장 장편영화를 시작으로 41개국 238편의 성장영화가 상영 되었다.

    영화제 경쟁부문 시상에는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인 경쟁9+ 부문 대상은 일리아스 플로라키스(그리스) 감독의 <칼릭, 더 영 크레이터>, 예술실험상은 김인영(안산호원초등학교) 감독의<두 가지 소원>이 수상했다.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인 경쟁13+ 대상은 송혜린 감독(경기예술고등학교)의 <8월의 크리스마스>, 예술실험상은 샘 톨러 (잉글랜드) 감독의 <페치>가 차지했다.

    또한 경쟁19+ 부문 대상은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 예술실험상은 이승환 감독의 <잠몰>이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핍 초도로프 감독, 토드 할로우백 교수, 임성민 배우가 국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핍 초도로프 감독은 “젊은 인재들의 실력과 창의력에 놀랐고 감동받았으며 영화제를 통해 이런 훌륭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에서 매년 각국의 성장 장편영화들을 엄선하여 특별전을 열고 있는데 올해는 이란 성장영화 특별전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1999년 국내에선 부산, 부천 다음으로 국제영화제로 시작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위한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로 정체성을 뚜렷하게 자리 매김 하면서 어린이 영화캠프, 국제청소년영화연기캠프, 전국 교사영상 연수, 국내청소년영화 학교, 성장영화 제작 지원, 국제영상미디어 포럼등 국내 영상미디어교육의 산실로 미래 영상세대들의 꿈의 무대이자 한국 영화 산업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로 자리 매김 해왔다. 그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이룬 공로는 다양하다. 

    또한 19년 동안 세계 각국 영화제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한국 영화의 입지를 넓혀왔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전국에 청소년영상제작단과 청소년인터넷방송국을 만들어 영상키드들과 소통 해왔으며 전국 17개 지역 순회 상영회를 개최해왔고, 영화 감독및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과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화 및 포럼을 통해 청소년, 성소수자, 다문화, 학교 폭력 등 다양하고 민감한 사안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개막식에는 영화제 홍보대사 한혜린, 진주형과 정한용, 임성민, 고윤, 이정성 등 많은 배우들과 영화인들과 유성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전현희 의원 등 정치권도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영화를 본다는 건 누군가의 삶을 경험하고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고 가본적 없는 세계를 여행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갖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고 청소년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영화제로 커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겠다”고 전했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과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 20회에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국제영화제의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제19회 영화제 폐막을 선언했다. 내년 2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대한 기대가 되고 있다 .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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