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음식으로 다문화 이해해요

  •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실습실에서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우리 음식을 즐기고 문화적 격차 해소와 한국문화의 이해를 위한 다문화 가족 한국음식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서 전통음식 전문가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다문화 가족 한국음식 만들기 교육에는 한국으로 시집온 주부 20여 명이 모여 보성읍 약선음식 대표 김미 강사의 지도로 칠절판, 표고버섯탕수육, 비빔국수, 콩국수, 김․두부장아찌, 떡 케익 등 음식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이주여성은 “이번 기회로 한국 전통음식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무엇보다 한국사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교육으로 정착시켜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 음식 만들기를 지도한 김미 씨는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다문화에 대해 배타적인 시선과 입장을 갖지 않고 한국 음식으로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수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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