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가정의 달 경로잔치 풍성



  • 경로위안잔치, 기로연 행사 등 효 실천 문화 확산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가정의 달, 오월 한 달 동안 지역 곳곳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위안 잔치가 풍성하게 열리는 등 효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에는 보성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댄스, 축하공연,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경로잔치가 펼쳐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충과 효의 산실인 보성향교(전교 김재경)에서는 지난 5월 11일 지역 원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기로연 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국가에서 원로들을 위해 봄과 가을 연례적으로 베푼 잔치가 효시로, 보성향교에서는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오늘날까지 그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여성자원봉사회를 중심으로 어르신 안부살피기와 더불어 홀로사시는 어르신 카네이션 달드리기, 득량면 송곡 분지마을, 조성면 대전마을, 보성CC초청 경로잔치 등 마을 단위, 청년회, 봉사단체, 각급 기관 주관으로 한 달 내내 풍성한 효 잔치가 펼쳐졌다.


    또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구촌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 관람 등 효 관광 나들이도 잇따랐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인구가 30%에 이르는 우리 지역에 경로효친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있음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정신적 기둥인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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