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보성의 날 대박



  • 세계 속에 판소리와 보성녹차 알리는 계기


    지난 26일 7만 1,280명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은 가운데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의 날 문화 행사가 박람회장내 전통마당에서 신명나게 펼쳐졌다.


    군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보성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여수세계박람회 지자체관 옆 전통마당 무대에서 흥겨운 전통 문화 예술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한정하 명창외 25명이 출연하여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남도민요, 살풀이춤, 북춤, 놀음판굿 등 흥겨운 문화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정종해 보성군수와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등이 함께했으며, 흥겨운 우리 가락에 신명이 난 외국인들과 어르신들이 즐겁게 어우러져 행복을 만끽했다. 


    또한 녹차의 고장답게 관람객들에게 즉석에서 시원한 보성녹차 캔 음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지자체관 내 보성 홍보관에서는 녹차 씨앗이 든 주머니를 관람객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각종 홍보물도 무료로 배포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전라남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판매관을 운영하고 있는 보성군의 보성녹차 판매관에도 녹차시음과 녹차만들기 체험, 특산품을 사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보성군은 엑스포를 외국인들에게 보성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한 후 녹차밭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보성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보성↔여수 차밭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여수박람회를 보성박람회로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차밭, 율포솔밭해변, 한국차박물관, 태백산맥문학관 등 주요 관광명소의 시설 및 환경 개선과 더불어 홍보, 숙박업소 확충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포-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보성은 40분대 방문이 가능하다.”면서 “한국차박물관, 태백산맥 문학관 등 보성의 관광지도 관광하고, 보성차밭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적극 추천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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