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 활성화



  • 벌교삼성병원, 9988 한방 건강 나눔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의 5월 릴레이 활동에 벌교삼성병원(병원장 박근홍)이 발 벗고 나섰다.


    벌교삼성병원은 “9988 한방 건강 나눔”이란 주제로 보성군노인복지관(관장 신경균)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99세까지 88하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한방 진료 봉사 활동을 추진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의료법인 삼호의료재단 벌교삼성병원에 근무하는 김준모 한방 과장과 박지영 사회사업실장, 벌교어머니합창단 (단장 강애경), 그리고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회원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봉사의 기쁨을 실천에 옮겼다.


    봉사단은 먼저 혈압 체크팀, 혈당 체크팀, 침을 놓는 팀으로 역할 분담을 하여 진료를 시작하고, 대기실에서는 벌교어머니합창단에서 준비한 시원한 발효차를 드리며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강애경 벌교어머니합창단장은 즉석 노래교실을 열어 진도 아리랑, 동백아가씨, 벌교의 노래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즐거움이 두 배가 됐다.


    70여명 어르신들이 진료를 마치고 봉사단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준비한 떡과 수박으로 간식을 먹으며 감사의 마음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르신들께 한방파스를 선물하며 하루 일정을 마쳤다.


    박근홍 병원장은 “내원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의료혜택을 드리기 위해 읍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료진료를 계속 할 것이며, 보성군과 협약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전문성을 활용한 의료봉사와 노래하는 봉사단의 재능을 활용해 함께 함으로 더욱 빛이 났던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기업과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있도록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의 확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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