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성강 준설작업 박차

  • 매년 호우피해 반복…2월 잡목 제거 이어 퇴적토 준설

     

    매년 집중 호우시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보성강에 대해 준설 및 잡목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7일 보성강에 퇴적토 및 잡목이 무성해 매년 집중호우시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순천시와

    곡성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 합동으로 보성강 퇴적토 준설 및 잡목제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성강은 지난해 태풍 ‘나리’ 등 집중호우시 인근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은바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와 곡성군에서 지난 2월 한달간 잡목제거를 완료한데 이어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에서 불도저를 무상으로 지원해 퇴적토 준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앞으로도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 및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실시설계 등 각종 하천공사의 사업계획 수립시 천변저류 생태호수공원조성, 하천 물가두기 사업을 적극 반영해 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친수공간 확보 등 친환경 하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매년 하천 퇴적토 준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해 사전대비에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준설이 완료된 하천에 대해서는 물가두기를 실시해 농업용수와 산불 진화용수로 활용토록 하는 등 하천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부 고환석 기자]

    • 고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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