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커피와 맞짱 뜬 보성녹차


  •   보성녹차 오스트리아 비엔나 입점 론칭(Launching)행사가 지난 6일 비엔나 현지에 유명 저널리스트와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에 따르면 세계적인 차전문업체인 하스앤하스(Haas & Haas) 매장에서 10여명의 언론인과 각계각층의 시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보성녹차 전시와 다례시연, 판소리 공연 등 보성녹차 론칭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 자리에는 주 한국오스트리아 심윤조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임직원 과 한인회 교포 등이 참석하여 정종해 보성군수와 방문단과 함께 한국과 보성녹차를 알리는데 힘을 모았다.

      이번 보성녹차 특별기획전은 앞으로 10월말까지 2달여 기간동안 열리게 되며, 행사기간 동안 보성군과 하스&하스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Korea Boseong Green Tee - Haas & Haas Wien” 공동브랜드로 보성녹차의 맛과 향을 오스트리아 전역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10일 전후하여, 오스트리아 경제신문인 Wirtschafts Blatts지와 Dia Press지 그리고 오스트리아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Kronen Zeitung지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되면서 관심있는 비엔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신문들은 보성녹차의 맛과 향을 종류별로 소개하면서 “한국 녹차와 홍차는 비엔나의 경험 많은 감식가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맛과 향이 좋다.”면서 “아주 귀한 것으로 밤 향이 난다.”며 보성녹차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보성녹차의 비엔나 진출을 축하하는 기사와 함께 한국 문화를 비중 있게 다루며 보성녹차의 수출 전망을 밝게 점치기도 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보성녹차 비엔나 론칭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보성녹차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도 좋았다.”면서 “다만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 유지와 물량 확보, 그리고 세계적인 차들과의 가격경쟁을 위한 원가절감 등이 과제다.”며 “생산업체들과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이번 행사에서 하스 부부를 보성녹차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론칭 행사와 함께 오스트리아내 최대 자동차 판매회사인 덴젤사에서 가야금 병창을 비롯한 한국전통 가락과 춤사위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는 등 차와 소리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보성을 널리 알렸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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