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월례조회 시 수화교육 실시

  •  보성군은 지난 2일, 9월중 직원 월례조회 시 정종해 보성군수와 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수화(수어)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민원 응대를 위해 보성수화통역센터 수화통역사를 초빙하여 꼭 필요한 생활 수화(수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흰 종이에 써 주세요.” “장애인증”, “주민등록증” 등 행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들과 “만나서 반갑습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감사합니다.“ 등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또한, 보성군은 오는 7일부터 하반기 수화교실을 개강하여 11월말까지 3개월 동안 보성수화통역센터에서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무원, 학생을 비롯한 농아인 가족,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초급, 중급과정을 개설하여 청각 장애인과의 기본적인 일상 대화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수화교실을 계획하게 되었다”면서 “수화교실의 내실 운영으로 청각․언어 장애인과 건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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