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미력농민회 봉사 활동 화제

  •  보성군 미력농민회(회장 김영옥)에서는 장기 입원 치료 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논두렁 풀베기 등 농사일을 도맡아 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면에 따르면 미력농민회원들은 간경화 등 합병증으로 장기 입원 중인 주민 안씨(51세)가 경작하고 있는 논이 모내기 이후 방치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겨 십시일반 일손을 돕기로 했다.

      지난 5일 이른 새벽 6시부터 화방리 들녘에 모인 회원 10여명은 약 3ha의 논에 NK비료를 살포하고, 논두렁 풀베기 작업과 주변 환경 등을 깨끗하게 정비 했다.

      이에 미력면사무소에서도 김상호 면장과 총무계장,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주민 김모씨는 “워낙 날씨가 더워 자기 집 농사일하기도 힘든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농민회원들이 적극 앞장서서 좋은 일 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인심이 넘치는 살만 한 세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옥 회장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면서 농사일까지 걱정하는 것을 보면서 이웃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환자가 빨리 완쾌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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