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주세요.”

  • 농아인협회보성군지부(회장 김민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원들이 삼(麻)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받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아인협회보성군지부 회원들은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달 16일과 17일 보성삼베 원료로 쓰이는 삼 수확에 나섰으며, 이 때 받은 임금 50만원을 흔쾌히 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삼베기와 삼굽기, 삼껍질 벗기기 등 어려운 삼베 작업들을 구슬땀을 흘리며 성실히 수행하여 바쁜 농촌의 일손도 돕고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는 미덕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농아인협회보성군지부는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을 도와 보성삼베의 전통을 계승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하여 당당한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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