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천연염색공예관 개관

  • 전통 보성삼베와 천연염료의 대표적인 산지로 알려진 보성군 복내면에 천연염색공예관이 개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종해 군수와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내면 반석리 518번지 천연염색공예관에서 개관 행사를 가졌다.

      천연염색공예관은 전체 면적 19,291㎡에 총 사업비 35억 8천여만 원이 투자되었으며, 한옥동과, 관리동, 염색동, 야외 체험장 등을 갖췄다.

      사)한국천연염색협회(회장 황수환)에서 임대 운영하며, 한국천연염색협회는 사회적 기업으로 보성삼베와 천연염료 등과 연계하여 지역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천연염색공예관에서는 천연염색 관련 교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마 재배, 쪽 · 홍화 등 염료 재배와 삼베 직조 등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공예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 대마에서 삼베가 직조되어 나오는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향토 산업인 보성삼베의 판매 촉진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황수환 회장은 “앞으로 천연염색공예관을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고, 자연과 삶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기품 있는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보성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해 군수는 “공예관이 한국 천연염색 문화를 선도하는 요람이자 지역 향토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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