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암호 체육시설 준공

  • 보성군은 지난 7월 31일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축구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내면 복내리 536-13번지 6만㎡ 일원에 조성된 주암호 체육시설 준공식을 갖고 준공 기념 동호인 축구 경기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주암호 체육시설은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비 24억원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원받고, 군비 24억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지난 2008년 말 착공해 올해 6월말에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규격의 인조잔디구장 2면, 천연잔디구장 1면, 게이트볼장 2면 등을 갖추어 각종 축구경기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사 완료 전부터 축구장 사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오는 8월과 10월 4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검찰 총장기 전국검찰축구대회 광주지방검찰청 산하기관 예선전과 목포해양대학교 총장기 전국 마리너스 연합축구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체육시설 인근에는 서재필 선생 기념관과 대원사, 백민미술관 등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주암호 생태습지 조성사업도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해 군수는 “이 곳이 주민 건강 증진과 축구 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전지훈련 장소로 유용하게 활용되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보강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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