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누기’행복 릴레이 봉사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여성자원봉사단체 주관으로 사랑과 정성을 담은 시원한 여름 김치 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복내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인자)와 노동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조문자)를 시작으로 20일 득량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권육례), 회천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도화자), 21일 율어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박기순) 등에서 여름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 22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올 여름에는 긴 장마철로 인해 배추와 열무 등 채소 값이 많이 올랐으나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청정 채소와 양념을 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아끼고도 더 많은 대상자에게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

      또한 율어여성자원봉사에서는 “입맛이 없는 여름철이면 열무김치로 버무린 국수가 최고”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즉석에서 비빔 열무 국수를 요리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대접함으로써 더욱 행복한 봉사의 날이 되기도 했다.
     
      웅치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신정난)에서 지난 22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께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양식 제공으로 복달음 행사와 열무김치 나누기도 행사도 같이 추진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어린 열무김치를 전달 받은 득량면 오봉리 김야문(여, 86세) 어르신은 “항상 여름철마다 잊지 않고 김치를 챙겨주어 여름나기가 훨씬 수월하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자원봉사 단체들이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때에 자발적으로 김치 나누기 사랑의 릴레이를 펼쳐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획 중인 단체가 많아 현재 진행형의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복봉사 릴레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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