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오모)과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노사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보성군은 공무원노조가 지난해 9월 30일자로 단체교섭을 요구함에 따라 노사 교섭위원을 구성하고 총69개 안건에 대하여 예비교섭, 실무교섭, 본 교섭 등 8회에 걸쳐 협의하여 최종 52개 안건을 협약안으로 확정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복지향상을 위해 휴일 및 행사지원 근무자에 대한 조치,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지정 운영, 조합원에 대한 단체보험 가입, 조합원에 대한 5대 암 검진 실시, 교육기회 확대 등을 담았다.
     
      단체교섭 과정에서는 공무원들의 관심사가 심층 논의되고, 노사양측의 신뢰를 기반으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뤄졌다.

      그 결과 상호 윈-윈 하는 상생의 노사 문화 기틀과 조합원 및 공무원의 복지․권익 등이 한층 더 향상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단체협약만으로 많은 부분이 충족될 수가 없으므로 협약의 조건이 아니더라도 직원들의 복리향상에 대하여는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사화합을 근간으로 군정이 한층 더 발전되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군민 모두가 잘사는 보성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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