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은 효 생활에서부터

  • 보성군 벌교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지난 5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희망 2010 나눔캠페인」유공자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어르신에 대한 효사랑과 이웃사랑 실천의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은 강경옥(남, 59)씨는 LPG 충전소를 경영하는 자영업자로 지난해 12월「희망 2010 나눔켐페인」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강씨는 평소 경로당을 즐겨 찾는 어머니를 매일 모셔다 드리면서 벌교읍 척령리 원동마을 경로당의 주방 시설 및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10년째 경로당 어르신들의 효도 관광과 경로잔치를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에어컨을 경로당에 기증했다.

      경로당 정모 어르신은 “강경옥씨는 묵묵히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요즘 보기 드문 사람이다”면서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옥 씨는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부끄럽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 행사에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통해 훈훈한 지역사회분위기 조성하고, 특히 이웃사랑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한 17명에게 도지사 상을 수여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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