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조성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작은 행복 만들기


  •   보성군 조성면에서는 가장의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사연인즉 조성면 귀산리에 거주하던 다문화가정 故오인승씨(48세)가 지난달 2일 새벽에 오토바이를 타고 일터로 향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여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故오인승 씨의 미망인 쟈스민비판쵸 씨(32세)는 필리핀에서 이주해와 8세, 7세, 5세의 3자녀와 함께 열악하고 비좁은 노후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조성교회 오영복 목사와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송현길 전 조성면장(75세)은 저소득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30만원의 후원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조성면사무소(면장 윤형진)는 “주민들의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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