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

  • 보성군 보건소(소장 최광욱)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하여 제3기 보성군실버건강대학을 개강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 어르신 250여명을 대상으로 6일에는 보성문화원에서, 8일에는 벌교농협에서 각각 실버건강대학을 개강․운영한다.

      특히 벌교농협에서는 그동안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주부대학을 운영해왔으나 초고령 사회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제1기 실버건강대학을 군과 연계하여 개강․운영함으로써 200여명이 참여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실버대학은 9월까지 주 1회 실시되며, 기초건강 검진을 시작으로 건강 강좌, 건강체조 라인댄스, 테라밴드 스트레칭, 노래, 웃음요법 레크레이션, 생활 습관병 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노년기에 맞는 영양교육과 음식 시식, 걷기대회와 문화유산답사 등 어르신들에게 맞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실버건강대학에 입학하는 김 모(68세, 여)씨는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에게 알맞은 운동과 춤, 건강강좌, 문화유산 답사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친구들도 많이 생겨 좋고 열심히 참여해서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100세 대비 및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종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008년 제1기 50명의 수료생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2기 5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