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운영

  • 보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도 7월 1일부터 서울의 유명한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을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영어․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들의 영어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관내 초등 3학년부터 중 3학년까지 30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을 추진한다.

    이번 화상학습은 지난 3월 서울 노원구와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6월 11에는 영업체인 (주)시사주니어와 노원 원어민영어화상학습(NISE) 이용 협약서를 체결해 이뤄졌다.

    학습기간은 총 8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 2개월 과정으로 학습시간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수강생이 선택할 수 있고, 원어민 선생 1명당 학생 4명이 실시간으로 1회에 30분씩 주 3회, 또는 45분씩 주 2회 진행된다.

    2010년 1기 운영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접수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3만원 6천원으로 보성군에서 3만 1천원을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은 5천원이다.

    또한, 계획인원 10%이내의 저소득층 학생의 수강료는 군에서 추가로 지원해주며, 교재는 (주)시사주니어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주기로 협약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NISE 보성 홈페이지(www.nise.kr/boseong)에 본인 이름으로 회원 가입하여 보성군의 거주 확인 승인을 거쳐 레벨 테스트 및 화상학습 신청 후 수강료를 납부하면 운영업체의 승인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이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맞춤형 지역 인재 프로그램 및 체계적인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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