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감자, 자매결연 도시에서 인기 짱

  • - 3,000여 박스 4천여 만 원 수익 올려-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17일 자매결연 단체인 서울 강남구와 강북구, 부산 연제구, 대구 북구 등 4개 도시에「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4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에 따르면 요즘 한창 출하중인 지역 농·특산물 감자 10kg과 20kg 기준  3,000여 박스를 자매도시에 직송 판매함으로써 4천여만 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는 냉해와 잦은 비로 인해 출하시기도 늦어지고 출하량도 적어 예년에 비해 감자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성군과 자매결연단체의 적극적 노력과 시민들의 보성감자에 대한 신뢰에 힘입어 예년 수준의 수익을 올렸다.

      보성감자는 보성녹차와 함께 지역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득량만 청정해풍의 영향을 받아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 비타민C가 고루 들어 있는 풍부한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

      특히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등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어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에 사는 주부 이모씨(42세)는 “올해는 냉해로 인해 감자가 비싼데 이번 직거래를 통해서 시중보다 더 저렴하고, 맛있는 보성감자를 구입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매결연지역에는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우리 지역 농민들은 판로를 걱정하지 않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어 앞으로도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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