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통음식의 맥 잇는다

  •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전통음식 전문기술 보급으로 지역 먹거리 전문가 육성 및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전통음식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전통음식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4일『발효 음식반』개강을 시작으로『궁중 음식반』,『약선 음식반』등 총 3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각 과정 당 7회에 걸쳐 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소규모 맞춤식 교육으로 실시되며,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통음식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 전수를 통해 전통 음식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발효 음식반』교육은 우리 민족의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장아찌류, 김치류와 전통주 및 발효 음료 등을 중점 배울 수 있어 여성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류, 장아찌류, 김치류 분야는 광주송원대학 호텔조리과 겸임교수인 곽은주 강사가, 전통주 및 발효음료 분야는 제17호 의례음식 무형문화재 전수자인 이미자 강사 등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농업인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발효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며, 전문가의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전통음식 전수교육을 전문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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