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희망근로 상품권' 자율 구매 운동 전개

  • 희망근로자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보성군 공무원과 기관․단체들이 희망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희망근로상품권의 비율을 낮춰 주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희망근로사업자의 임금 중 30%를 희망근로상품권으로 지급토록 돼 있지만 사용기간이 3개월에 불과해 상당수 참여자들이 상품권 사용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공무원과 기관․단체 등이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근로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경우 구입한 금액만큼 사업 참여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데다 지역 내 85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공무원의 경우 600여명이 희망근로 상품권 36,660천원을 구매해 사업 참여자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줌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군 관계자는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는 일반 물품 사주기와는 달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며 "희망근로상품권이 지역사회에 보다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테마마을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에 153명이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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