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풍류마당 개막 공연 성황



  • 오는 29일에는 “우리 가무악 오감도” 공연
    보성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보성문화원이 주관하는 “보성풍류마당” 개막공연이 지난 22일 우천으로 인해 한국 차․소리 문화공원에서 채동선 음악당으로 장소를 옮겨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보성 출신인 이 시대의 최고의 소리꾼 조상현 명창과 도립국악단 등 다수의 공연 단체들이 출연하여 신명나는 한 판을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보성풍류마당” 공연은 이번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7월까지 매주 토요일 17시 30분부터 보성읍 봉산리에 위치한 ‘한국 차·소리문화 공원’ 주차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 보유자 송순섭 명창과 타악 뮤지션 ‘두드락’의 공연이 “우리 가무악의 오감도”라는 테마로 남도잡가와 국악가요, 두드락 송, 가야금 병창 등 다채로운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보성문화원은 이번 공연으로 농어촌 지역민의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성의 소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형철 보성문화원장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이 소외된 농어촌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원이 되어 공연 행사가 상시 열렸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 행사를 계기로 서편제 보성소리의 성지로서 보성의 위상을 좀 더 공고히 함과 동시에 농어촌 지역의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그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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