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유기농업 배 재배 현장체험



  •  보성군에서는 최근 유기농업 배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현장 컨설팅을 하기 위해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로 보성군 벌교읍 배 과수원에서 현장체험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 체험은 지도와 연구사업의 종합적인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와 농촌진흥청 배시험장과 공동으로 실시했다.

      금년에 배시험장에서는 생육시기별로 5개 생산 지역으로 나누어 총 10회에 걸쳐 배, 감 등 과수재배농가에 대해 연구와 지도를 접목할 목적으로 보성 지역에서는 벌교읍 선종옥 재배농가에서 과실솎기, 순지르기, 봉지 씌우기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야간에는 생산자와 함께 현장에서 실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기술적인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배시험장 환경연구팀 이인규 박사는 “지금까지 농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부분을 꾸준하게 발굴 개발해 왔는데, 이번에 농업인과 동고동락하면서 유기재배단지에서 겪는 문제점을 분석하여 문제되는 병해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와 함께 개발기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체험을 지켜본 배 재배농가는 “실제 유기재배를 배 과수에 적용하는 것은 외로운 길이었다.”며 “현재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유기재배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기술들이 연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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