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사 리모델링으로 전국『우수자치단체 선정』



  • 보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자체 청사 리모델링사업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청사 리모델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사업 중인 전국 자치단체 및 공기업 청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보성군과 울산광역시, 서울은평구 등 9개 자치단체가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행정안전부 평가는 최근 호화청사 건립으로 논란이 되었던 자치단체들에 대한 각성과 향후 청사건립계획이 있는 자치단체를 리모델링으로 유도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졌다.

      평가에서 보성군은 총 25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경제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맞은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형 청사라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보성군은 당초 청사를 이전․신축하려 했으나 이전․신축 시 소요되는 예상사업비 424억원(건축, 조경, 부지매입, 기타)이 열악한 군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본관 리모델링 및 별관 신축공사”로 사업을 변경 추진한 결과 230억원을 절감한 194억원의 사업비로 현재 청사 공사를 진행하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계획은 6월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35억원의 사업비가 군 의회에서 삭감돼 기한 내 준공이 어려움에 따라 우선 본관 리모델링 부분을 먼저 마무리 하여, 여름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이전하기로 하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하주차장 임시사무실 개설로 25억원의 임시사무실 건축비를 절감하여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보성군은 청사 광장에 1,000여 그루의 나무식재 및 잔디광장 조성하여 『녹차수도 보성』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군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장에 실개천 및 벽천분수 등 친수 공간을 확보하여 건물 내 온도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에너지 저감효과는 물론 군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축은 점토벽돌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해 난방하던 보일러 시설은 공기열 Heat Pump 시스템(EHP)도입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절감형 시설로는 고기밀성 단열창호 설치와 LED 등 고효율 조명기기를 사용하여 친환경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청사로 변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60여대 주차규모의 지하주차장(지하 1․2층)을 신설함으로써 그동안 청사 및 상가주변 도로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사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청사로 변모하여 군민정서에 부응되는 보성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보성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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