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봄철 산행 안전사고 주의 당부



  •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는 봄철을 맞아 고흥 및 보성의 명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후가 따뜻해지는 봄철은 등산객의 산행이 증가하고 따스한 공기가 들어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낙석과 지반침하가 일어나 산행 중 안전사고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고흥 및 보성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37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유형은 질병 1건(2.7%), 실족 3건(8.1%), 조난 7건(18.9%), 기타 26건(70.3%)이며 시기는 봄철 12건(32.4%), 여름 8건(21.6%), 가을 9건(24.4%), 겨울 8(21.6%)건으로 봄철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몇 가지를 당부한다면, ▲ 산행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자.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게 되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산행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벗기 편한 겉옷을 준비하자. 봄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계절로 최고 10도 이상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복장을 신경 써야 한다.

    ▲ 접지력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자. 겨울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산행 중 미끄러짐 사고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자.

    ▲ 충분한 간식과 물을 준비하자. 등산은 수분과 칼로리가 빠르게 소비되는 만큼 수분과 열량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여 탈수를 예방하고 체력을 보충하자.

    ▲ 시작부터 자신의 체력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산행을 하기 보단 천천히 몸을 달궈 몸을 충분이 적응시킨 후 본인의 안전을 유의하면서 즐거운 산행을 하면 되겠다.

    아울러 등산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휴대폰의 GPS를 키며 주변의 산악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알려주면 위치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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