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일월사, 라오스 위엥짤런 사찰과 불교문화 교류 양해각서(MOU) 체결

  • 불교를 통한 한국-라오스 민간외교 사업 추진



  • 보성 일월사는 지난 1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위엥짤런(Viengchalern) 사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불교문화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불교의 정신에 입각하여 상호 불교문화 교류에 대한 폭넓은 협정으로 불교의 학술적, 문화적, 교육적, 관광적 측면을 다양하게 아우르는 민간 문화교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성 일월사는 그동안 라오스 불교계와 상호 불교문화 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해온 결과 라오스의 대표 사찰 중 하나인 위엥짤런 사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을 계기로 양국 불교 민간 교류를 담당하는 ‘한국-라오스 불교문화 포럼’의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술, 문화, 교육, 복지 등 다방면에 걸쳐 불교문화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월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위엥짤런 사찰은 라오스의 큰스님 ‘아짠 르앙’ 스님이 있는 라오스의 대표 사찰 중 한 곳이다. 라오스는 전 국민의 95%가 불교도인 불교국가로서 소승불교인 테라바다 불교가 번성한 곳이다. 이번 일월사에서 진행하는 한국-라오스 불교문화 민간 교류 사업은 불교의 큰 틀에서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교류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일월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호혜의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라오스 불교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불교를 통한 양국의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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